Seo.J.Hyeok
2012. 7. 13. 15:40
가버린 너란걸 알지만
나 아직 널 그리고 있어
다시 만나서는 안되고
사랑해선 더더욱 안되건만
라디오에서 네가 즐겨부르던
노래가 나오고
마지막이란걸 알면서도
바보처럼 나 웃었어
사랑이란 내게 어울리지 않는 옷인가봐.
어느 누구도 널 대신할 순 없겠지
자신있게 "널 사랑해"라고 외치고 싶지만
차라리 혼자 그리워하는게 낫겠지
커피숍에서 홀로 아메리카노 한 잔 시켜놓고
분위기 잡아보건만
타버린 가슴속에 더이상 행복은 없더라
파란 바닷가에서 난 눈물을 흘리며 맹세했어
이젠 널 잊겠다고
하지만 솔직히 고백할게
"난 아직도 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