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향기.../자작시 세상
누가 저들을 길거리로 내모는가
Seo.J.Hyeok
2012. 7. 13. 16:01
누가 저들을 길거리로 내모는가
이슈의 현장을 찾아 종횡무진 누비고 다닐
기자와 PD들을 길거리로 내모는 자
대체 누구인가?
낙하산 퇴진, 언론자유, 공정보도 실현을 위해
일신의 안위를 포기하고 길거리에서 투쟁하는 그들에게
손가락질하는자 대체 누구인가?
오늘도 어김없이 여의도에 촛불이 켜졌다.
그 촛불에 언론자유, 공정보도의 꿈을 실어본다.
그들의 꿈이 실현될 때까지 힘들게 투쟁하는
그들이 외롭지 않게
그들이 서럽지 않게
그들이 슬프지 않게
나는 오늘도 어김없이 여의도로 발걸음을 옮긴다.
[MBC 노조 헌정 자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