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촉석루 의기사에서 논개를 생각하다...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고 불붙는 정열은 사랑보다도 강하다.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 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아리땁던 그 아미(蛾眉) 높게 흔들리우며 그 석류 속 같은 입술 죽음을 입맞추었네.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 인문학의 향기.../역사가 있는 세상 2015.09.04
[스크랩] 허균의 호민론(豪民論) [고전번역원과 함께하는 인문학 산책] 허균의 호민론(豪民論) 한국경제 | 입력 2012.09.27 18:32 | 수정 2012.09.28 07:28 천하에 두려운 것은 오직 백성 당시 사회에선 혁명적인 내용 역적 혐의로 생 마감한 지식인 허균(許筠·1569~1618)은 선조에서 광해군대에 걸쳐 활약한 정치가이자 학자였다. 한.. 인문학의 향기.../역사가 있는 세상 201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