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추모 자작시 4.16 ?6주기 벌써 6주기. 2014년 4월 봄. 2020년 4월, 다시 온 봄. 봄이 왔지만 봄은 오지 않았네.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그들의 얼굴엔 여전히 차가운 겨울만. 인문학의 향기.../자작시 세상 2020.04.16
나에게 없는 것, 나에게 많은 것 나에게 없는 것, 나에게 많은 것 세상에 여자들은 정말 많은데 왜 내 짝은 없을까? 세상에 집들은 정말 많은데 왜 내 집은 없을까? 세상에 차들은 정말 많은데 왜 내 차는 없을까? 평생 사랑할 내 짝은 없지만 눈물은 많고, 이 몸 누일 내 집은 없지만 한숨은 많고 내 발이 되어줄 내 차는 없.. 인문학의 향기.../자작시 세상 2019.07.30
아무도 그를 기억해주지 않는다. 한평생 대한 독립을 위해 강도일본에 맞서 싸웠건만 남에서는 월북한 빨갱이라고 욕하면서 아무도 그를 기억해주지 않는다. 한평생 조국 광복을 위해 강도일본에 맞서 싸웠건만 북에서는 미제 앞잡이라고 욕하면서 아무도 그를 기억해주지 않는다. 남에서도 북에서도 모두 잊혀.. 인문학의 향기.../자작시 세상 2019.06.08
거미줄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쇠파리 거미줄에 걸렸다. 지 몸을 휘감은 질긴 거미줄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조차 없이 쇠파리는 그저 담담히 죽음을 맞이한다.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잠자리 거미줄에 걸렸다. 지 몸을 휘감은 질긴 거미줄에서 벗어나려고 잠자리는 강하게 몸부림친다. 잠자.. 인문학의 향기.../자작시 세상 2018.11.05
인증 인증 선거일날 투표하면 애국자 인증 선거일날 기권하면 매국노 인증 선거일날 자유한국당 찍으면 친일파 인증 투표시간 3분 누구나 쉽게 애국자 인증 애국자? 매국노? 친일파? 무엇이 되고 싶으신가요? 인문학의 향기.../자작시 세상 2018.06.02
탱크가 지나간 금남로에 탱크가 지나간 금남로에 민중들의 피눈물. 계엄군이 지나간 자리에 민중들의 시신. 그들은 왜 죽어야 했나? 민주주의를 사랑한 죄로 그들은 죽어야 했다. 혹한처럼 매서웠던 1980년 5월 광주. 권력에 미친 자들의 탱크가 금남로를 지나간다. 권력에 미친 자들의 군대가 죄없는 민중들을 짓.. 인문학의 향기.../자작시 세상 2018.05.18
나에게 술은 사치 나에게 술은 사치 나에게 술은 사치 나에게 배달음식은 사치 살만 찌고 돈만 버리는 술과 배달음식은 내 지갑과 건강을 파괴하는 칼로리폭탄 인문학의 향기.../자작시 세상 2018.05.15
위대한 영웅 위대한 영웅 1909년 10월 26일 침략의 원흉 대한제국을 짓밟은 악마, 이토히로부미를 심판한 위대한 영웅 안중근 의사님! 1979년 10월 26일 유신의 원흉 민주주의를 짓밟은 악마, 다카키마사오를 징치한 위대한 영웅 김재규 의사님! 1909년 10월26일 안중근 의사님의 구국의 결단 1979년 10월26일 .. 인문학의 향기.../자작시 세상 2017.10.26
많은 사람들이 로또 대박을 꿈꾸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로또 대박을 꿈꾸는 이유 빚 없이 서울에 집 있으면 상류층 빚 없이 서울에서 전세 살면 중산층 빚 없이 서울에서 사글세 살면 흙수저 모든 사람들이 로또 대박을 꿈꾸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로또 한 장에 희망을 거는 이유 로또 한 장에 '서울에 내 집'을 꿈꾸어보건만 현.. 인문학의 향기.../자작시 세상 2017.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