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향기.../자작시 세상

아무도 그를 기억해주지 않는다.

Seo.J.Hyeok 2019. 6. 8. 09:23

 

 

 

한평생 대한 독립을 위해

강도일본에 맞서 싸웠건만

남에서는

월북한 빨갱이라고 욕하면서

아무도 그를 기억해주지 않는다.

 

한평생 조국 광복을 위해

강도일본에 맞서 싸웠건만

북에서는

미제 앞잡이라고 욕하면서

아무도 그를 기억해주지 않는다.

 

남에서도

북에서도

모두 잊혀진 그분의 존함은

약산 김원봉

 

남에서는 빨갱이라 욕하고

북에서는 반동이라 욕하며

모두의 기억속에서 지워진 그분의 존함은

약산 김원봉

 

나는 오늘도 그분의 존함을

잊지 않으려고

하루에도 수 십 수 백 번씩 되뇌여본다.

 

 

(약산 김원봉 장군 추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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