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향기.../자작시 세상

하늘에게

Seo.J.Hyeok 2012. 7. 13. 15:52

하늘에게

 

항상 질질 짜는 울보 하늘아,

 

항상 우르릉 쾅쾅 소리 지르며 투정 부리는 떼쟁이 하늘아,

 

이제 그만 울어라.

 

울고 싶어도 목놓아 울 수 없는 사람들도 있는데

 

대체 누가 너를 힘들게 하길래

 

대체 누가 너를 아프게 하길래

 

대체 누가 너를 슬프게 하길래

 

그깟 힘듦, 고통, 슬픔을 이기지 못해서

 

항상 밝게 웃으며 살기에도 바쁜 하루하루를

 

너는 왜 눈물로 보내느냐?

 

항상 질질 짜는 울보 하늘아,

 

항상 우르릉 쾅쾅 소리 지르며 투정 부리는 떼쟁이 하늘아,

 

이제 그만 울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