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가라
독재는 가라
민주열사의 뜨거운 열정만 남고
독재는 가라
친일파는 가라
독립투사의 숭고한 선혈만 남고
친일파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매국노는 가라
한반도에선, 분단의 벽을 허문
남과 북이 판문점 앞에서
부끄럼 빛내며 두 손 맞잡을지니
사회악은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민족애만 남고
그, 모오든 사회악은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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